매일신문

'차출' 혹은 '연고'…청와대發 출사표 경북까지?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행정관 출신 왕보경 씨 구미 갑 도전…백승주 전 차관과 같은 곳 경쟁태세

청와대 전직 참모와 국무위원 등이 대구에 이어 경북에도 잇달아 총선 도전장을 내밀고 있다.

청와대 대통령 비서실 연설기록행정관 출신의 왕보경(49'사진) 씨는 내년 총선 구미갑 출마를 준비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왕 씨는 최근 구미로 주소지를 이전한 데 이어 새누리당에 재입당했다. 왕 씨는 KBS 방송작가 출신으로 지난 2012년 박근혜 대선캠프에서 연설문 작성을 도왔다. 그 인연으로 청와대에 입성해 지난 5월까지 2년 3개월간 청와대 연설기록행정관으로 근무했다. 구미갑에는 백승주 전 국방부차관도 출마를 준비 중이다.

왕 씨는 "초중고를 구미에서 졸업한 데다 부친이 박정희 전 대통령이 설립한 금오공고에서 30년 이상 교편을 잡으셨다"면서 구미갑 연고를 강조했다. 왕 씨는 "한국 경제의 초석이 됐던 구미를 다시 한 번 부흥시키고 싶다"면서 "박근혜 대통령의 개혁정신을 이어가기 위해 미흡하지만 경쟁해 보겠다"고 밝혔다.

이어 "경북에서도 여성 국회의원이 나와야 한다"면서 "구미갑에서 여성 의원이 탄생하면 대구경북 변화와 혁신을 상징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백 전 차관에 이어 왕 씨의 구미갑 출마 준비가 청와대 전'현직 참모 등의 경북 출마 러시로 이어질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경북 정치권 관계자들은 "대구에 이어 구미를 시작으로 청와대 전직 참모와 국무위원의 경북 출마가 더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최신 기사

mWiz
18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19일 발표된 여론조사에 따르면 이재명 대통령의 지지율은 55%로 직전 조사 대비 1% 하락했으며, 부정 평가는 36%로 2% 증가했다. 긍정적...
금과 은 관련 상장지수상품(ETP) 수익률이 미국 연준의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과 실물시장 공급 부족으로 급등하며, 국내 'KODEX 은선물 ET...
방송인 박나래와 관련된 '주사이모' 불법 의료행위 논란이 확산되며, 유튜버 입짧은햇님이 직접 시인하고 활동 중단을 선언했다. 입짧은햇님은 '주사...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