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와 국립공원관리공단은 23일 소백산국립공원에 있던 군시설을 기부채납 받아 개보수한 '연화봉대피소' 다음 달 1일 개장한다고 밝혔다. 현재까지 대피소가 설치된 전국의 국립공원은 설악산'덕유산'지리산 3곳이다.
연화봉대피소는 지상 2층, 연면적 761㎡ 규모로 125명을 수용할 수 있다. 겨울철 상고대와 설경이 빼어난 해발 1,357m에 마련됐다. 탐방안내소와 백두대간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전망대를 설치하는 등 기존 대피소와 차별화했다. 숙박은 일반실(111명 수용)과 가족실(6인 1실, 8인 1실)로 나뉜다.
죽령탐방지원센터에서 2시간(5.2㎞) 거리이며, 대피소에서 소백산 최고봉인 비로봉(1,439.5m)까지는 2시간 10분(6.1㎞) 정도 소요된다고 시는 설명했다.
대피소 이용은 다음 달 1일부터 공단 누리집(reservation.knps.or.kr)을 통해 예약할 수 있다. 국립공원관리공단 관계자는 "옛 군부대 시설이 정상부 경관을 훼손한 점을 고려해 무엇보다 주변 경관과의 조화를 꾀하고 자연 훼손을 최소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며 "백두대간 중심인 소백산에 설치된 첫 대피소로, 안전한 탐방과 공원 관리에도 유용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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