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도 읽고, 장학금도 받고'.
구미대학교(총장 정창주)가 지난 2013년 국내 대학 중 처음으로 도입한 교양독서 장학금 제도가 호응을 얻고 있다.
구미대는 24일 2015년 2학기 교양독서 장학금 시상식을 열고 우수 독후감을 제출한 학생 20명에게 시상했다. 이번 교양독서 장학금 공모전에는 21개 학과 학생들이 534편의 독후감을 제출했다.
대상인 총장상은 '행복한 고물상'을 독후감으로 제출한 김미정(사회복지학과 3년)씨가 차지해 100만원의 장학금을 받았다. 김 씨는 "이 책을 통해 잊혔던 지난 사랑과 우정의 소중함을 마음에 되새길 수 있었고, 장학금까지 받아 기쁨이 두 배가 됐다"고 말했다. 또 최우수상은 진경문 씨(간호과 1년), 우수상은 정연지 씨 등이 차지해 각각 50만원과 20만원의 장학금을 받았다.
정창주 총장은 "우수한 인재는 전문지식과 인성을 두루 갖춰야 한다"면서 "교양독서 장학금 제도를 통해 마음의 양식을 쌓는 독서문화가 더욱 활성화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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