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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오고, 누가 가나… 삼성 "시나리오대로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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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창용, 40명 보호선수 제외…지명 순서 늦어 행운 따라야

프로야구 2차 드래프트가 27일 열린다. 2011년부터 격년 주기로 시행해온 2차 드래프트는 구단별 보호선수 40명에서 제외된 선수를 타 구단이 영입하는 시스템이다. 소속 팀에서 충분한 출전 기회를 잡지 못한 선수들에게 활로를 열어준다는 취지다.

프로야구 10개 구단은 이미 지난 22일 KBO에 40인 보호선수 명단을 제출했다. 전력 손실을 최소화하려고 명단 작성에 골머리를 앓았던 각 구단은 27일에는 전력 극대화를 노리고 치열한 '눈치작전'을 편다. 2차 드래프트에서는 모두 3명까지 영입할 수 있으며 원소속 구단에 1라운드 3억원, 2라운드 2억원, 3라운드 1억원을 보상한다.

삼성 라이온즈도 팀에 보탬이 되는 선수가 있다면 데려온다는 방침이다. 하지만 원하는 선수를 낙점할 수 있을지는 불투명하다. 한국시리즈에서 준우승한 삼성은 1'3라운드에서는 9번째, 2라운드에서는 2번째로 호명한다.

삼성 관계자는 "투수, 타자별로 지명 시나리오를 마련해뒀으나 목표대로 영입하기는 어렵지 않겠느냐"면서도 "진흙 속의 진주 찾기에 성공하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날 11시에 시작하는 2차 드래프트 결과는 정오쯤 공개될 것으로 보인다.

삼성은 2011년 드래프트에서는 KIA 소속이던 투수 신용운'박근홍'우병걸을 영입했다. 대신 외야수 이경록을 KIA에, 내야수 임익준을 한화에, 외야수 오정복과 투수 윤영삼'문현정을 신생 구단이던 NC에 내줬다. 또 2013년에는 투수 이영욱'서동환, 내야수 차화준을 각각 SK, 두산, NC에서 데려오고, 투수 이동걸을 한화로 보냈다. 아울러 투수 이준형, 포수 김동명, 내야수 김영환, 외야수 신용승이 제10구단 kt의 지명을 받아 유니폼을 갈아입었다.

한편 삼성은 해외 원정 도박 혐의로 지난 24일 검찰에 소환된 임창용을 보호선수 명단에서도 제외한 것으로 확인됐다. 반면 같은 혐의로 경찰 수사 선상에 올라 있는 윤성환'안지만은 보호선수에 포함했다. 비난 여론을 무릅써가면서까지 40대에 접어든 임창용을 영입할 팀은 없지 않겠느냐는 게 삼성의 판단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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