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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지 않는 KTX 수도권 빨대효과…대구 소비유입률 17% 최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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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너지 위해 의료관광 육성을

지난 2004년 개통된 고속철도(KTX)를 통해 대구경북의 소비 유출 현상이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KTX 이용이 대구지역에 미치는 소비유입률은 지난해 기준 17개 시'도 중 가장 낮았고 서울로 쇼핑과 관광의 쏠림현상도 여전했다.

25일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동대구역 출발 KTX 이용객 대부분은 서울역(37.5%)과 광명역(33.9%) 등 수도권으로 통행하고 있었다.

목적별로는 가족'친지'친구 방문(52.3%)과 업무'출장(29.7%) 비중이 절대다수를 차지했고 쇼핑'관광'휴가(12.6%), 병원진료(1.0%) 등이 뒤를 이었다.

반면 동대구역 도착 이용객의 통행 목적은 가족'친지'친구 방문(49.9%) 및 업무'출장(35.8%) 비중이 높았다. 하지만 쇼핑'관광'휴가(10.1%)와 병원진료(0.4%)는 출발 이용 비중을 밑돌아 소비 유출의 '수도권 빨대효과'가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난해 KTX 이용이 대구지역에 미친 소비유입률은 17.3%로 전국 평균 28.6%를 크게 밑돌며 17개 시'도 중 최하위를 기록했다.

KTX를 이용한 대구지역의 소비유입 효과를 높이기 위한 대안도 제시됐다. 이에 따르면 내년 10월 완공예정인 동대구복합환승센터를 통해 고속철도, 버스, 지하철을 하나로 연계하는 교통인프라 개선을 통해 환승 용이성을 높이고, 역세권 주변 상권 개발과 함께 지역 내 쇼핑 및 관광프로그램 등 소비자 유입을 위한 인프라 구축이 절실한 것으로 지적됐다.

또 '2016년 대구경북 방문의 해'를 맞아 대구시와 경북도가 성장동력으로 육성 중인 의료관광산업 발전을 위해 지역 내 의료서비스의 질적 개선과 함께 약령시 골목 및 김광석 거리 등의 지역 관광자원의 연계 필요성 등도 제시했다.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 관계자는 "대구가 KTX 개통 시너지를 얻기 위해서는 경주, 안동과 연계한 관광상품을 만들고 의료관광을 육성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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