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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총선 이슈 분석] 남자는 이인선,여자는 김희국…60대 이상 김광림, 2030 권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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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중·남구…김희국·이인선 지역별 선호 달라. 안동…김광림 의정평가 50% '잘한다'

◆대구 중·남구

일각에서 '박심'(朴心)을 업은 제3의 후보 착지설이 돌고 있는 대구 중'남구는 이인선 전 경북도 경제부지사가 입성하면서 선거판이 달궈지고 있다. 매일신문과 TBC가 리서치코리아에 의뢰해 후보 선호도를 조사한 결과 김희국 현 국회의원(21.3%)과 이인선 전 부지사(22.6%)가 오차범위 내 접전을 벌이는 양상이다. 그러나 지지 후보가 없다는 부동층이 40%에 육박, 후보 선호도는 앞으로도 요동칠 가능성이 높다.

중구 제1선거구(23.1%)와 제2선거구(35.0%), 남구 제1선거구(26.1%)에서는 김희국 현 의원에 대한 선호도가 높게 나타난 반면, 남구 제2선거구에서는 이인선 전 부지사(32.4%)가 더 높게 나타났다.

남성층에서는 이인선 전 부지사(26.3%)가 김희국 의원(19.7%)보다 6.6%p 앞서고 있으나 여성층에서는 김희국 의원(22.8%)이 이인선 전 부지사(19.1%)를 3.7%p 앞서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연령별로 20대와 50대, 60대 이상 연령층에서는 김희국 현 의원이 우세한 반면, 30대와 40대에서는 이인선 전 부지사가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역 국회의원인 김희국 의원의 의정활동에 대해서는 '잘한다'는 응답이 23.6%(매우 잘하는 편 13.2%+잘하는 편 10.4%), '보통' 22.0%로 무난하다는 평가가 45.6%를 기록했다. 반면 '잘 못한다'는 응답은 28.5%(잘 못하는 편 17.1%+매우 잘 못하는 편 11.4%)였고, '잘 모르겠다'는 답도 25.8%에 달했다.

지역별로는 성내 2'3동, 대신동, 남산 2'3'4동에서는 '잘한다'는 응답이 높게 나타났으며 다른 지역에서는 '잘 못한다'는 응답이 더 높았다. 성별로는 남성의 경우 '잘 못한다'는 응답이 34.3%로 '잘한다'는 응답(23.1%)보다 높은 반면 여성에선 '잘한다'는 응답과 '잘 못한다'는 응답이 각 24.1%, 23.2%로 엇비슷한 수준이었다.

◆안동

김광림 현 국회의원은 후보 선호도와 의정활동 평가 모두 좋은 성적표를 받았다.

국회의원 후보 선호도에선 김광림 현 국회의원 36.0%, 권오을 전 국회사무총장 27.8%, 이삼걸 전 경상북도 행정부지사 20.1%, 권택기 전 국회의원 5.9% 순이었다. 권 전 사무총장이 지난 9월 조사 때보다 지지율을 많이 끌어올린 것이 눈에 띈다.

성별에 상관없이 김광림 현 의원의 선호도가 높은 가운데 남성에서는 김광림 현 의원(34.2%)과 권오을 전 사무총장(28.8%) 간 5.4%p 격차로 접전인 반면 여성에서는 김광림 현 의원이 10.7%p 앞서고 있다. 연령별로 20대와 30대에서는 권오을 전 사무총장 우세, 40대와 50대에서는 김광림 의원과 권오을 전 사무총장 간 접전 양상, 60대 이상에서는 김광림 의원이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 의원의 의정활동에 대해서는 '잘한다'는 응답이 50.6%(매우 잘하는 편 31.4%+잘하는 편 19.2%)로 '잘 못한다'는 응답 18.0%(잘 못하는 편 13.2%+매우 잘 못하는 편 4.8%)보다 32.6%p 높았다. 보통이라는 응답은 25.0%였다.

'잘한다'는 응답이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난 가운데 특히 태화'평화'안기'중구'명륜'서구동에서 61.7%가 잘한다고 평가했다. 남성(45.9%)보다는 여성(55.0%)에서 의정활동을 잘한다는 응답이 높게 나타났으며 연령별로는 60대 이상(63.6%)에서 잘한다는 응답이 가장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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