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무형문화재 제34호 판소리 흥보가 예능보유자인 정순임(73) 선생이 8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한국문화재재단 민속극장 풍류에서 열린 '올해의 문화재청 문화유산 보호 유공자 포상'에서 문화 분야 최고 영예인 옥관문화훈장을 수훈했다.
문화훈장은 문화예술 발전에 공을 세워 국민 문화 향상과 국가 발전에 기여한 공적이 뚜렷한 자에게 수여하는 대통령 훈장이다.
정 선생은 1966년부터 경상북도와 경주 지역에서 국악 후학 양성과 예술 발전을 위해 평생 노력했으며 경북도 무형문화재 제19호 가야금 병창 예능보유자였던 고(故) 장월중선 선생의 맏딸이다.
정 선생은 전통예술 보존과 계승에 앞장선 3대 이상의 국악 명가문으로 장석중(거문고 명인'외증조부), 장판개(판소리 국창'외조부), 장월중선(가야금 병창'어머니), 정경호(아쟁 산조'오빠), 정경옥(가야금 병창'동생) 등 4대에 걸쳐 국악 후진 양성을 위해 노력해온 우리나라 유일무이한 국악 명가의 후손이다. 현재 (사)한국판소리보존회 경북지부장과 새천향 민속예술단장으로 재임 중이다.
정 선생은 "앞으로 우리 지역의 전통국악 발전을 위해 후진 양성과 전승 보전에 노력과 열정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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