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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널] 산란을 위해 회유하는 물고기 연어와 장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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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1 TV '하나뿐인 지구-연어와 장어의 마지막 여행' 편이 11일 오후 8시 50분에 방송된다. 연어와 장어는 정반대의 삶을 산다. 연어는 바다에서 강으로 돌아오고, 장어는 강에서 바다로 떠난다. 마지막 여행지는 서로 다르지만, 산란을 위해 험난한 물길을 기꺼이 헤엄친다는 점은 같다.

연어가 태어난 강으로 어떻게 되돌아오는지는 아직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다. 태양의 자기장을 따라 온다거나, 강물의 냄새를 기억해 돌아온다는 등 여러 추측이 있다. 강원도 양양군 남대천은 우리나라로 돌아오는 연어의 70%가 닿는 곳이다. 강과 바다의 거리가 가깝고, 하천 폭이 넓어 연어가 돌아오는 데 최적의 환경을 갖추고 있다. 마침 인근 양양연어사업소도 꾸준히 연어 방류사업을 펼치며 성과를 내고 있다.

점점 회유 환경이 좋아지고 있는 연어와 달리 장어는 생존을 위협받고 있다. 사람들이 인위적으로 강에 만든 하굿둑 때문에 서식지와 바다로 돌아갈 방법을 점점 잃고 있다. 강 오염도 이유다. 낙동강에는 50년이 넘도록 민물장어를 잡아온 어부 박남용 씨가 있다. 강이 점점 탁해지면서 장어가 살 만한 환경이 사라져 동료 대부분이 떠났고, 이제 박 씨가 마지막 어부로 남았다. 그는 후손에게 깨끗한 물을 물려주지 못해 할 말이 없다고 눈물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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