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기념 타종식을 지켜보던 시민들의 스마트폰을 훔친 외국인 근로자가 경찰에 붙잡혔다.
대구 중부경찰서는 5일 스마트폰 등 69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로 몽골인 A(23) 씨를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1일 0시쯤 중구 국채보상기념공원 달구벌 대종 주변에서 타종식을 구경하던 B(26'여) 씨 뒤로 다가가 옷 주머니에 있던 80만원 상당의 스마트폰을 빼내는 등 총 9명으로부터 휴대폰 등 69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A씨는 대구 지역 모 공장에서 3년째 일하고 있으며 추가 범행이 있는지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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