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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경대, 베트남에 '호텔大' 세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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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일 베트남 끼엔장 성 푸꾸옥에서 대경대와 베트남 정부, 태광실업 관계자가 참가한 가운데
지난 9일 베트남 끼엔장 성 푸꾸옥에서 대경대와 베트남 정부, 태광실업 관계자가 참가한 가운데 '푹쿡 호텔대학교' 기공식이 열렸다. 대경대 제공

대경대가 베트남 정부, 국내 기업과 함께 베트남 남부 지역에 직업교육대학을 세운다.

지난 9일 대경대는 태광실업과 함께 베트남 끼엔장 성 푸꾸옥(Phu Quoc)에 특성화 직업교육대학 착공식을 열었다. '푹쿡 호텔대학교'라고 이름 붙여진 이 학교는 8만㎡ 부지 위에 350명 정원으로 내년 9월 개교 예정이며, 호텔경영'서비스, 요리, 뷰티'디자인, 엔터테인먼트, 정보기술 등 5개 학과를 2~4년제 과정으로 운영하게 된다. 시설도 강의동, 실습실, CO-OP호텔, 도서관, 기숙사, 식당, 강당, 운동장 등 첨단 특성화교육 환경에 맞게 조성할 예정이다. 교수도 학생 20명당 1명 수준으로 유지하게 된다. 직업학교 설립을 위해 태광실업이 1천만달러를 베트남에 내놓았고, 대학 운영은 대경대가 맡게 된다. 대경대 관계자는 "푸꾸옥에 들어설 직업교육대학은 세계 수준의 명문 호텔학교의 환경과 특화된 커리큘럼을 도입해 전 세계의 호스피탈리티 산업을 선도할 글로벌 인재를 양성하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고 말했다.

이번 대학 설립의 배경에는 대경대와 베트남 정부와의 끈끈한 인연이 바탕이 됐다.

2011년 8월, 황 두안 아잉 (HANG TUAN ANH) 베트남 문화부 장관이 경산시 대경대 캠퍼스를 공식 방문했을 당시 대경대의 특성화교육 환경에 대해 만족감을 보이면서 대경대와 베트남 정부 간의 교류가 시작됐다. 이후 2012년에는 베트남 고위급 공무원 공식 해외연수교육기관으로 대경대가 지정됐으며, 이후 대경대 베트남 제2캠퍼스 설립 등이 논의돼 왔다. 이러한 인연이 바탕이 돼 대경대가 베트남 현지 직업학교 운영을 맡게 된 것.

유진선 대경대 설립자는 "한국 기업과 베트남 정부, 대학이 손을 맞잡고 해외에 대학을 설립하는 첫 사례인 만큼 베트남을 넘어 아시아 최고의 직업교육으로 이어지는 특성화 대학으로 성장시켜 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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