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지영의 '러브 페이퍼'(Love Paper)전이 5일(금)까지 CU갤러리에서 열리고 있다. 이번 전시는 관람객이 직접 쓴 '편지'를 전시하는 등 작가와 함께 만들어가는 전시회이다. 전시장에는 사랑을 하트 모양으로 표현한 신 작가의 설치작품 외에도 테이블 위에 편지지가 놓여 있다.
관람객이 마음을 담은 편지를 써서 벽에 매달린 편지봉투에 넣으면 또 하나의 설치작품이 된다. 전시가 끝나면 편지는 수신인에게 우편으로 부쳐준다.
신 작가는 "손으로 쓴 편지는 요즘 사용하는 SNS보다 특별한 마음을 담은 깊이 있는 소통수단"이라며 "서로에게 생각만 하고 표현하지 못했던 소중한 감정을 전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053)852-8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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