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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대선 '공화 우세'州 20곳, 민주 14곳…2008년 이후 첫 역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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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 11월 치러지는 미국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실시된 갤럽 조사 결과 공화당 우세 지역이 민주당보다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공화당 우세 지역이 민주당을 앞선 것은 조사가 시작된 2008년 이후 처음이다.

 3일(현지시간) 미국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와 워싱턴타임스에 따르면 갤럽이 실시한 여론조사(2015년 기준) 결과 50개 주 가운데 공화당이 강세 또는 우세를 보인 곳은 모두 20개 주였다.

 공화당이 강세를 보인 곳(레드 스테이트)은 오클라호마,테네시,앨라배마,사우스캐롤라이나,유타,아이다,몬태나,와이오밍,노스다코타,사우스다코타,캔자스,알래스카 등 12개 주다.

 공화당 우세 지역은 네브래스카,미주리,아칸소,텍사스,인디애나,미시시피,웨스트버지니아,뉴햄프셔 등 8곳이었다.

 강세는 지지율 격차가 10%포인트 이상 앞설 때,우세는 5∼10% 차이가 날 때 사용하는 용어다.

 민주당이 강세를 보인 지역(블루 스테이트)은 11곳(버몬트,하와이,로드 아일랜드,매사추세츠,뉴욕,캘리포니아,메릴랜드,뉴멕시코,일리노이,코네티컷,뉴저지)이었고 3곳(워싱턴,델라웨어,오리건)에선 우세를 보였다.

 나머지 16개 주는 경합 지역으로 분류됐다.

 공화당이 민주당보다 더 많은 지역에서 우세를 보인 것은 갤럽이 조사를 시작한2008년 이후 처음이다.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당선된 2008년에는 민주당이 35개 주에서 우세를 보여 공화당(5개주)을 크게 앞질렀다.

 민주당과 공화당의 우세지역 격차는 2011년 1곳으로 줄어들기도 했지만 공화당이 앞선 적은 없었다.

 2015년 조사에서 공화당과 민주당의 지지율 차가 가장 컸던 곳은 공화당 강세 지역인 와이오밍(31.8%)이었다.

 2014년과 비교했을 때 13개 주에서 변화가 있었다.

 메인,펜실베이니아,미시간은 민주당 우세에서 경합 지역으로 바뀌었다.

 뉴햄프셔와 웨스트버지니아,미주리,사우스캐롤라이나,텍사스는 경합지에서 공화당 강세 또는 우세 지역으로 옮겨갔다.

 알래스카와 오클라호마는 공화당 우세에서 강세 지역으로 바뀐 반면 델라웨어는민주당 강세에서 우세로 지지 성향에 변화가 있었다.

 한편,갤럽은 지난해 미국 전역의 성인 17만7천991명을 상대로 전화 인터뷰를 통해 지지율 통계를 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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