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Q.[사회탐구] 고3 수능 대비 사탐 준비 방법은?

고3이 되는 문과 학생입니다. 수능에 대비해서 사회탐구 과목을 체계적으로 준비하는 방법을 알려주세요.

◇6월 모평까지는 교과서 중심 개념학습 집중

▶김영진 멘토=고3이 되어 사탐영역을 공부할 때는 시기별로 학습방법을 달리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6월 모의평가 이전에는 교과서를 중심으로 개념 학습에 집중하고, 6월 모의평가 이후에는 개념을 다시 확인해가면서 기출문제를 풀이하는 것이 좋다.

올해 수능부터 한국사가 필수 응시과목이 된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펴낸 '문항 유형으로 알아보는 201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한국사 학습 안내'라는 책자를 분석해보면 문항의 난도는 낮아졌지만, 용어나 기본 개념은 확실히 공부해둬야 함을 알 수 있다.

역사영역인 동아시아사와 세계사는 암기해야 할 분량이 많지만 시험에 출제되는 부분은 대체로 정해져 있기 때문에 학교수업이나 EBS 강의를 통해 요점을 파악하고, 이를 중심으로 공부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윤리영역 중 생활과 윤리는 지문 추론과 자료 분석 문항들이 주로 출제되고 등급 변별을 위한 고난도 문항들도 출제된다. 따라서 평소에 선생님이 강조하는 포인트를 놓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윤리와 사상은 사상에 관한 지식을 묻는 문항들이 주로 출제되기 때문에 교과서를 여러 번 읽어보고 정리해야 한다.

지리의 경우 지도와 함께 교과서를 통한 기본 개념을 파악하고, 6월 모의평가 이후에는 그동안 공부했던 개념과 기출문제 풀이를 병행해서 공부하는 것을 권한다.

일반사회영역 중 법과 정치는 사례 중심의 문항이 주로 출제되기 때문에 개념과 시사 사례들을 연관 지을 줄 알아야 한다. 경제는 교과서를 통해 기본적인 개념과 이론 등을 이해한 다음 기사'도표'그래프 등 각종 자료를 분석하는 힘을 키워야 한다. 사회문화는 가장 많은 학생이 선택하는 과목으로, 원점수 기준으로 최고점을 받을 만큼 자신이 있고 적성에 맞는다면 공부하기가 그다지 까다롭지는 않다.

2016학년도 수능 결과를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국영수 모두 1등급을 받은 학생 중 탐구영역까지 1등급을 받은 경우는 10%에도 미치지 않는다. 이것은 최상위권 학생에겐 사탐에서 발목을 잡혀서 명문대 진학에 실패할 수 있다는 뜻이 되고, 중상위권 학생에게는 사탐만큼은 1등급 경쟁이 가능하다는 뜻이 될 수 있다.

사탐은 마지막까지 성적이 오를 여지가 있는 영역이므로 최상위권이나 중상위권 학생 모두 만점을 받겠다는 생각으로 깊이 있는 공부를 해야 한다. 한 번의 시험에 일희일비하지 말고 수능 때까지 차분하게 공부하되 선생님의 도움을 받아 과목의 기본 개념과 출제 포인트를 파악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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