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대경연구원 '신도청 시대 발전' 세미나

시·군 협력 네트워크 구축, 도약 발판을

경북도청 안동 이전을 계기로 포항과 경주, 영덕, 울진, 울릉 등 경북 동해안 시'군 간 협력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도약의 발판으로 삼아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대구경북연구원은 지난 11일 포항 포은중앙도서관에서'신도청시대 경북 동해안권 발전 방안 세미나'를 개최했다.

'경상북도 동해안발전본부의 기능과 발전 방향'을 주제로 기조강연에 나선 한동대 구자문 교수는 포항을 중심으로 한 동해안권 혁신거점기능 극대화와 SOC 확충 및 항만 활성화를 통한 글로벌 역량강화를 강조했디.

또 포항과 경주, 영덕, 울진, 울릉 등 90만 명의 경제권을 형성해 나가는 5개 시군이 환동해권의 중심지역으로 도약하려면 무엇보다 동해안발전본부의 위상과 기능을 높여가는 한편, 장기적으로 경북도 제2청사로 발전시켜 나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대경연구원 김주석 연구위원은'동해안권의 공간구조 전망'발표를 통해 신도청시대, 개방형 국토축 구축을 위한 관문기능 강화와 통합형 한반도 허리 국토축과 연결기능 강화 등을 제안했다.

김희수 경북도의회 기획경제위원회 위원장이 좌장으로 나선 토론에서는 김상철 경북도 미래전략기획단장을 비롯해 5명의 패널이 참석해 동해안권 발전을 위해 시'군을 넘어, 도를 넘어 신산업 중심의 협력네트워크 구축의 필요성이 제기됐다.

또 신도청시대를 계기로 5개 시'군 간 상생발전 방안 모색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이며, 이를 기회 삼아 동해안 도약의 발판을 삼아야 한다는데 한목소리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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