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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족형 도청 신도시 위해 산단 반드시 조성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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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신도시 활성화 방안 공청회, 기업 투자유치 마스터플랜도 필요

23일 오후 경북도청 대회의실에서
23일 오후 경북도청 대회의실에서 '신도시 활성화 방안 공청회'가 열렸다. 이날 김상동 경북도 도청신도시본부장, 남치호 안동대 교수, 김용수 경북대 교수 등 5명이 토론자로 나섰다. 경북도 제공

경북도청 신도시 활성화를 위해서 일자리 창출을 위한 산업단지 조성과 기업유치를 위한 투자유치마스터플랜을 신도시 개발단계에 세워야 한다는 방안이 제시됐다.

23일 경북도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신도시 활성화 방안 공청회'에서 충남연구원 오용준 연구원은 "도청 신도시는 수요에 대응해 만든 도시가 아니라 행정기관 이전을 통한 전형적인 수요 창출형 도시이기 때문에 자족형 도시 건설을 위한 산업단지 조성 등 성장동력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경북도와 경북개발공사, 안동시, 예천군이 공동 참여해 투지유치마스터플랜을 신도시 개발단계에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오 연구원은 "신도시 초기에는 병원, 마트, 식당 등 정주 여건에 대한 불편이 있지만, 중장기로 접어들면 안동'예천 행정 미통합에 따른 주민 갈등이 커진다"며 "지금이라도 안동'예천이 공동 목표를 세워 상생발전 하는 길을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공청회는 도청 이전과 신도시 조성 1단계 사업이 완료된 시점에서 기존 신도시 개발 계획을 진단하고 여건 변화를 반영한 새로운 시책과 신규과제 도출로 명품행정 지식산업도시 조성을 위해 마련됐다.

경북도는 명품 도청 신도시 건설을 위해 ▷국가 및 일반산업단지 조성 ▷복합메디컬 콤플렉스 사업 ▷호민지 수변공간 조성 ▷의료형 복합관광단지 조성 ▷MICE 산업 복합지구 조성 등 5대 전략사업을 마련하고 28대 세부사업을 설정했다.

세부사업으로는 글로벌 학술연구단지 조성, 첨단 중추 R&D 연구단지 조성, 대형마트 및 아울렛 유치, 테마와 물이 있는 중심가 조성, 도청 신도시 주변 산림휴양공간 정비, 자전거기반 구축, 역사'문화'관광벨트 조성, 국립박물관 건립, 신도시 주변 둘레길 조성, 컨벤션 단지 조성, 우수명문고등학교 유치 등이 있다.

김상동 경북도 도청신도시본부장은 "공청회를 통해 수렴한 전문가와 주민 의견을 도청 신도시 2, 3단계 조성 사업에 적극적으로 반영해 젊은이가 살고 싶은 도시, 전통과 미래가 공존하는 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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