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이 4일 파사트의 페이스리프트(외관 개선) 모델을 국내 출시했다. 이 차는 2012년 8월 국내에 출시한 7세대 파사트의 부분변경 모델로 현재 1.8 TSI와 1.8 TSI R-Line 등 가솔린 모델만 출시됐다. 오는 9월 2.0 TDI(디젤 엔진) 모델이 출시될 예정이다.
신형 파사트는 미국 채타누가 공장에서 생산된 것으로, 유럽산 모델보다 차체가 크다. 디자인은 전후면 모두 날렵하게 바뀌어 더욱 세련된 외관을 보여준다. 새로운 LED 테일 라이트가 적용돼 이전 모델보다 인상이 선명하다.
범퍼 아래 발을 갖다대면 트렁크 도어가 열리는 '트렁크 이지 오픈', 새롭게 디자인된 아날로그 시계와 프리미엄 멀티펑션 디스플레이 등 다양한 편의 기능과 고급스러운 인테리어 디자인을 갖췄다.
파사트 1.8 TSI는 동력 손실을 줄이고 민첩하게 반응하는 6단 자동 변속기에다 170마력 1.8 TSI 가솔린 엔진이 조합돼 최고출력 170마력, 최대 토크 25.4㎏.m의 힘을 발휘한다. 복합연비는 11.6㎞/ℓ(도심 10.0㎞/ℓ, 고속 14.4㎞/ℓ)로 가솔린 모델임에도 우수한 편이다. 탄소 배출량은 152g/㎞이다.
주행 안전 시스템으로는 지능형 충돌 반응 시스템(ICRS)과 다중 충돌 방지 브레이크(MCB), 더욱 진보된 전후방 주차시스템 '파크 파일럿'(Park Pilot), 전자식 안정화 컨트롤(ESC) 등이 도입됐다.
다만 지난해 디젤 배출가스 게이트 때문에 폭스바겐에 대한 시선이 곱지 않다 보니 국내에서 이 모델이 인기를 끌지는 미지수다. 가솔린 모델을 먼저 출시한 것도 이 같은 분위기를 의식한 것으로 분석된다.
파사트 신차의 가격은 기본 모델 3천650만원, R-라인 4천13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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