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감히 육아휴직을 하는 '용감한 아빠'가 늘고 있다. 특히 중소기업의 남성 육아휴직자가 크게 늘어나는 추세다.
25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올해 1분기 남성 육아휴직자는 1천381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7.3% 증가했다. 전체 육아휴직자(2만1천259명)에서 남성이 차지하는 비율도 6.5%를 돌파해 지난해 같은 기간(4.5%)보다 크게 높아졌다.
기업 규모별로 보면 종업원 수 100인 이상∼300인 미만 기업에서 115.4% 급증해 중소기업으로 남성 육아휴직이 확산하고 있었다. 300인 이상 대기업의 남성 육아휴직 증가율은 56.7%로 훨씬 낮았다.
지역별로 보면 남성 육아휴직자는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에 68.9%가 집중됐다. 증가율은 전북(121.4%), 서울(94.6%), 경남(80.6%) 순으로 높았다.
현재 만 8세 또는 초등학교 2학년 이하 자녀를 둔 근로자는 남녀 각각 최대 1년간 육아휴직을 할 수 있다.
육아휴직 대신 근무시간을 단축해 육아에 활용하는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 이용자도 올해 1분기 638명에 달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7.9% 급증했다.
만 8세 또는 초등학교 2학년 이하 자녀를 둔 근로자는 최대 1년간 근로시간을 주 15∼30시간으로 단축하고, 감액된 임금의 일부(통상임금 60%)를 지원받을 수 있다.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도 100인 이상∼300인 미만 중소기업 이용자의 증가율이 386.7%에 달했다. 이는 300인 이상 대기업(19.1%)보다 훨씬 높은 수치다.
고용부 나영돈 청년여성고용정책관은 "일터 문화를 바꿀 수 있는 남성 육아휴직과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 제도가 널리 확산할 수 있도록 대국민 수요조사 등을 통한 제도 개선과 보급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댓글 많은 뉴스
오발 막겠다고 '빈 총' 들고 경계근무 논란 1군단장 직무배제
'멱살 논란' 권영진 "스스로 탈당 결코 없어…합당한 징계 시 수용"
뜨는 명물 달성공원 새벽시장 '관광 명소화' 해법은?
검찰 보완수사 폐지에…한동훈 "161명이 좀비처럼 저질러버린 사태"
381명 사라진 투표자 수…투표 끝난 뒤에도 손댔나 '조작 의혹 확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