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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 소수박물관에 새로 들어온 유물 380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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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상도 애국지사기념사업회 313명…우계 이씨 후손 이범선씨 67점 기증

우계 이씨 후손이 기증한 망기.
우계 이씨 후손이 기증한 망기.

영주 소수박물관에 역사 유물 기증이 잇따르고 있다.

최근 기려자(騎驢子) 송상도 애국지사기념사업회가 유물 기려수필, 묶음집 1점, 낱장 초고 17점, 기려집고본 2점 등 313점을 증손부 장사정(60'영주시) 씨를 통해 지난 3월 30일 기증했다. 또 우계 이씨 후손 이범선(57'영주시) 씨 등이 문중 유물 고서 사욕재집 1점과 맹암집 1점, 구한말 독립운동가 김동진(金東鎭)과 교류했던 영주선비 이만춘(李萬春) 이일희(李一熙) 부자가 남긴 유품 65점을 기증했다.

기증 유물은 대부분 고서'고문서 등으로 퇴계 선생의 성학십도 절첩본(소)을 비롯해 김동진 선생과 교류한 문서(만사 제문 등)류와 그 무렵 당대의 서법의 대가였던 소우 강벽원 씨의 글씨 등이 포함돼 있다.

이에 앞서 지난 3월 영주댐 수몰지역에서 출토된 유물을 진주 강씨 문중에서 소수박물관에 기증해 지역 문화재 보존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출생지가 영주인 송상도(1871~1946년) 지사는 경학(經學)과 사학(史學)을 두루 섭렵한 유학자로 수십 년간 전국 애국지사의 유족 또는 친지를 방문해 사적 기록과 신문 및 기타 자료를 수집해 기려수필을 편찬했다.

기려수필은 1886년 병인양요 때 순절한 이시원의 사적을 시작으로 한말 의병장의 사적과 일제강점기 때 일본 요인 및 친일파를 저격했던 안중근, 강우규, 이봉창, 윤봉길 등 항일투사 239명의 행적을 기록한 귀중한 문헌이다.

박수동 소수박물관 학예사는 "기증 유물은 지역뿐만 아니라 전국적으로 자랑할 수 있는 유물들이다. 한국독립운동사 연구에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기증 유물 모두를 정리하면 학술연구집으로 발간할 만큼 분량이 충분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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