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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 풍산 류씨 금계재사' 민속문화재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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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애 류성룡(柳成龍'1542~1607)의 부친 입암 류중영(柳仲郢'1515~1573)의 묘제를 지내는 '안동 풍산 류씨 금계재사(金溪齋舍)'가 지난달 말 문화재청으로부터 국가지정문화재인 중요민속문화재로 지정 예고됐다.

금계재사는 원래 사찰 건물이지만 18세기 초부터 영모루와 대문간채 등이 들어서면서 현재 모습을 갖추게 됐다. 숭실재와 좌우에 대문간채, 동재가 배치돼 있고 정면에는 영모루와 소루가 있는 튼 입 구(口)자형 구조다.

문화재청은 또 경북의 조선 중기 가옥인 '영덕 무안 박씨 무의공파 종택'과 '안동 시은고택(옛 예안 이씨 상리종택)'도 중요민속문화재로 지정했다.

영덕군 축산면 도곡마을의 야산에 남향으로 지어진 영덕 무안 박씨 무의공파 종택은 임진왜란 때 공을 세운 박의장의 아들 박선(1596∼1669)이 형인 박유를 위해 1644년에 건립했다. 종택은 창문 가운데를 가로질러 수직으로 덧댄 부재인 중간설주(中間舌柱)의 흔적 등 17세기 경상도 사대부 주택의 특징이 잘 남아 있다.

안동 시은고택은 안동시 풍산읍 풍산평야 동쪽에 있으며 예산 이씨인 이훈(1489∼1552)이 기묘사화를 겪고 나서 낙향해 1525년에 건립한 입 구(口)자형 구조다. 안채의 건물 내외부 기둥 높이가 같은 것이 이색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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