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진(사진) 대구시장은 13일 열린 시 확대간부회의에서 "청년 대구 건설은 단순히 일자리를 몇 개 더 만든다는 의미가 아니라 대구의 사회 분위기 자체를 젊고 역동적으로 바꿔나가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권 시장은 "2003년부터 인구의 순유출 탓에 대구 인구가 감소하기 시작했는데 떠나는 인구의 60~70%가 20대와 30대 청년"이라며 "그동안 청년이 떠나지 않는 사회를 만들기 위한 지역사회 전반의 진지한 고민이 부족했다"고 반성했다.
그는 대구 청년들이 ▷양질의 일자리 부족 ▷열정을 표출할 기회가 없는 답답한 대구문화 ▷학비, 주거비 등 경제적 어려움 등을 호소하고 있다고 역설했다. 이들 문제는 단기간에 개선할 수 있는 문제는 아니지만 청년 유출을 막기 위한 구체적인 목표를 세우고, 이를 달성하기 위한 치밀한 체계를 마련해야 한다는 게 권 시장의 진단이다.
권 시장은 "일자리 부문에 있어서는 대구시가 역점 추진하고 있는 신성장동력사업이 3~5년 후에는 좋은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며 "그전에도 기존의 일자리를 더욱 좋게 만들고, 일자리 미스 매칭을 해소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권 시장은 "지역 기업을 청년이 선호하는 직장으로 변화시키기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청년이 떠나지 않는 도시, 청년이 꿈을 펼칠 수 있는 도시, 역동적으로 다시 일어서는 청년 대구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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