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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각가 김광호 초대전…동원화랑 11일(토)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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붓 대신 그림자와 조각으로 '사군자' 의미, 현대인에 묻다

김광호 작
김광호 작 '매(梅)-춘삼월'

선비정신을 상징하는 매화, 난초, 국화, 대나무 등 사군자(四君子)가 조각으로 탄생했다.

사군자를 주제로 현대적 안목의 재해석 작업을 펼치고 있는 조각가 김광호 초대전이 11일(토)까지 동원화랑에서 열린다. 김 작가는 이번 전시에서 강철과 자연석을 재료로 감각적인 금속 사군자 작품을 선보인다. 평편했던 수묵담채 사군자 식물은 우아하고 생동감 넘치는 쇠붙이 조각 형태로 진화한다. 그리고 조각에 쏟아지는 빛을 통해 드리워지는 그림자는 사군자 조각의 또 다른 형태로, 사군자의 이미지를 확장시킨다.

동원화랑 손동환 대표는 "강철은 작가의 섬세한 손길을 거쳐 유연한 식물의 형상으로 다시 태어나고, 화폭에 담긴 2차원 사군자를 3차원 입체 조형물로 창조해 또 다른 심미안적 감상을 전달한다"고 말했다.

김 작가는 경북대 예술대학 미술과 및 동 교육대학원을 졸업하고 계명대에서 미술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대구미술대전 심사위원과 대구조각가협회장을 역임했다. 053)423-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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