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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 체육단체 통합 각 5개 남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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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테니스·자전거·복싱·빙상·농구' 경북 '승마·체조·축구·정구·태권도'

'체육인들의 화합을 통한 발전'이란 근본 취지에도 체육단체 통합이 중앙과 지방자치단체에서 모두 체육인들의 심한 반발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이런 가운데 올 초부터 시작한 엘리트와 생활체육의 통합은 거의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

대구시체육회와 경상북도체육회는 각각 5개 종목을 제외한 단체의 통합을 마무리한 상태다.

73개 가맹 경기단체로 출범한 대구시체육회에서는 19일 현재 53개 단체가 통합을 끝냈다. 아직 공식적으로 20개 단체가 통합을 마무리 짓지 못했지만 테니스와 자전거, 복싱, 빙상, 농구 등 5개 종목을 제외한 나머지는 인준 절차만 남기고 있다.

엘리트와 생활체육인들이 가장 첨예하게 맞선 곳은 테니스와 자전거다. 유니버시아드테니스장과 두류테니스장을 각각 대구시로부터 수탁 운영하는 대구시테니스협회와 대구시테니스연합회는 자생력을 앞세워 서로 자존심 싸움을 하고 있다. 동호인이 많은 대구시자전거연합회와 엘리트 대구시사이클연맹도 통합 회장 선임에 진통을 겪고 있다.

복싱과 빙상, 농구도 양 체육단체의 이견으로 대구시체육회의 인준을 받지 못하고 있다.

통합 경북체육회는 산하에 62개 단체를 두고 있다. 경북에서는 통합 대상인 25개 가운데 승마와 체조, 축구, 정구, 태권도 등 5개 종목이 통합을 매듭짓지 못했다. 승단비를 통해 집행부 운영 예산을 마련하는 태권도는 심한 내홍에 빠져 있다. 정구 등도 자율적인 통합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대구체육회와 경북체육회는 다음 달까지 중재에 나서는 등 통합을 유도할 계획이지만 일정 기간을 정한 뒤 통합을 끝내지 못하면 관리단체로 지정, 행정'재정적인 지원을 하지 않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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