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첫 VR 시스템으로 아파트 분양 마케팅

광고기획사 애드메이저 도입, 주택업계 트렌드·방향타 제시

(주)애드메이저는 기업부설 디자인 연구소 등을 통해 지역 주택동향을 면밀히 파악하고 업계 1위 기업으로서 입지를 넓혀가고 있다. 애드메이저 제공

광고기획사 ㈜애드메이저가 지역 광고업계의 맏형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기업부설연구소를 통해 대구경북의 분기별 주택동향을 면밀히 분석하고 트렌드를 제시해 지역 주택업계의 방향타를 제시하는 데다 업계 1위 기업으로서 다양한 광고기법을 현장에 접목하고 있다.

애드메이저 기업부설 디자인연구소는 지난달 31일 '2016년 상반기 대구경북 주택동향보고서'를 발간했다. 여기에는 올해 신규 분양한 아파트 계약률은 물론 기존 입주 관련 통계, 향후 주택 전망 등 여러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주택동향 분석이 포함됐다.

디자인연구소는 2013년 문을 연 뒤 '대구경북 주택동향보고서'와 '아파트 분양광고 디자인 자료집'을 꾸준히 발간하고 있으며, 지역 신생기업들을 위한 'CI 및 BI 무료제작' 등 다양한 성과를 보여주고 있다.

더불어 온라인 마케팅회사인 엔앤피(대표 표철용), 온라인 미디어 제작업체인 153미디어(대표 박재홍)와 협력해 지역업계 최초로 VR(Virtual Reality: 가상현실)시스템을 아파트분양 마케팅에 도입했다.

지난달 이 시스템을 처음 도입한 '시지3차 서한 이다음' 견본주택은 '현장항공VR체험존'을 운영해 소비자와 업계의 주목을 받은 바 있다.

주택회사 우방 출신으로 2002년 애드메이저를 창업한 조두석 대표는 "영세한 지역 광고상황을 감안할 때 연구에만 전념하는 기업부설 연구소 운영이 쉽지만은 않았다"며 "분양광고 전문대행사로서의 역할을 강화하고, 지역광고시장의 발전을 이끌기 위해 보다 전문적이고 지속적인 솔루션 연구는 꼭 필요한 일이었기에 부설연구소를 두게 됐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