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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고 추계고교축구연맹전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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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일 38℃를 육박하는 폭염 속에서 치러진 '2016년 추계 한국고등학교축구연맹전'이 15일간 열전을 마무리하고 22일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KBS N 스포츠채널을 통해 전국으로 방송된 결승전은 서울 언남고와 경남 거제고의 승부로 시작됐다. 전반 중반까지 팽팽한 접전을 이어가다 전반 24분 거제고의 정문성 선수가 선제골을 넣은 데 이어 후반 6분 거제고의 한승완 선수가 추가골을 터트리며 거제고가 언남고를 2대 1로 꺾고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

이날 개인상 부문에서는 최우수선수상에 거제고 서형민, 우수선수상에 언남고 허덕일, 수비상에 거제고 최준호, GK상에 거제고 김상중, 페어플레이어상에 언남고 서종광, 최우수지도자상에 거제고의 송재규 감독과 우정석 코치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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