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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장에 두 차례 당선…4년 전 총선 낙선 뒤 상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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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타계 정장식 前 시장

정장식(65) 전 포항시장이 경기도 용인 한 야산에서 목매 숨진 채 발견됐다. 특히 정 전 시장은 포항중앙교회 임직 장로였다는 점에서 이 소식을 들은 지역 교인들은 안타까움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정 전 시장은 26일 오후 11시 35분쯤 경기도 용인시 수지구 불곡산 한 등산로에서 등산복 차림으로 넥타이로 목을 매 숨진 채로 발견됐다. 경찰은 타살 혐의점 등이 없어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있지만,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다.

유족들은 4년 전 총선 당시 정 전 시장이 포항 남'울릉 국회의원에 출마했다가 낙선한 뒤 우울증 증세를 보인 적이 있었다고 경찰에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포항에선 2년 전쯤 재산을 정리하고 가족들과 서울로 올라간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1972년 행정고시(12회)에 합격해 공직에 첫발을 디뎠고, 1998년부터 2006년까지 포항시장을 역임했다. 지역에서는 포항성시화운동본부'포항지도자홀리클럽를 이끌었고, 최근에는 세계성시화운동본부 중앙공동회장 등을 맡을 정도로 교회 일에 앞장서왔다.

이런 그가 목매 숨진 채 발견되자 포항중앙교회 등 목회자'장로'교인 등은 '믿을 수 없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특히 교인들은 "'믿음의 사람'이라는 존경을 받았던 정 전 시장이 스스로 목숨을 끊었을 리 없다"며 안타까워했다.

한편, 정 전 시장의 빈소는 서울 강남구 일원동 강남삼성의료원 장례식장 20호실에 마련됐다. 발인은 29일 오전 6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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