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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마약 양성반응자 대학 못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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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에서 마약 투약자는 대학 입학 길도 막힐 것으로 보인다.

2일 온라인매체 래플러 등에 따르면 필리핀 고등교육위원회(CHED)는 최근 하원 예산 청문회에서 대학 입학 전형 요건에 마약검사를 포함하는 방안을 검토할 계획이라고 보고했다. 대학 캠퍼스를 마약 무풍지대로 만들기 위해 모든 예비 신입생에게 마약검사를 실시, 양성 판정을 받으면 입학을 허락하지 않겠다는 것이다. 로드리고 두테르테 대통령이 박차를 가하는 '마약과의 전쟁'의 일환이다.

줄리토 비트리올로 CHED 사무총장은 "이미 일부 학교가 마약검사를 하고 있다"며 청문회를 통한 의견 수렴과 법적 검토를 거쳐 마약검사 의무화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재학생들을 상대로 무작위 마약검사를 해 양성 판정이 나오면 학업을 중단시키는 방안도 있을 수 있다"고 말했다.

필리핀 정부는 각급 학교의 교과 과정에 마약 투약의 위험성을 경고하는 내용을 강화할 계획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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