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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도시철 3호선 개통 후, 환승률은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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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도시철 간 2.9% 줄어…市 "승용차 이용 억제 추진"

대구도시철도 3호선 개통 이후 대중교통 이용이 늘지 않았고, 환승 비율은 오히려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황정훈 대구대 교수의 교통카드 자료 분석에 따르면 3호선 개통 전(지난해 4월 5~11일)과 개통 후(올해 4월 3~9일)를 비교한 결과, 승차 기준으로 하루 평균 대중교통(대구버스+도시철도) 이용이 98만1천276건에서 98만3천252건으로 0.2% 상승에 그쳤다. 주말은 하루 평균 90만8천84건에서 89만8천778건으로 1%가 줄었다.

환승은 오히려 감소했다. 통행량 기준으로 한 분석에선 3호선 개통 후의 환승 비율이 24%에서 개통 후 22.5%로 1.5%포인트(p)가 줄었다. 교통수단별로는 버스→버스 환승 비율이 14%에서 11.6%로 떨어졌다. 버스→도시철도나 도시철도→버스 환승 비율은 각각 0.8%p와 0.1%p로 미미한 증가세를 보였을 뿐이다.

도시철도 승차 인원을 기준으로 한 환승 비율의 하락폭은 더 컸다. 대구도시철도공사에 따르면 올해 1~8월 사이 도시철도 전체 승차 인원은 1억715만 명이고, 이 중 버스-도시철도 환승 인원이 17.7%인 1천895만 명으로 집계됐다. 3호선 개통과 버스노선 개편 이전인 2014년 1~8월의 20.6%보다 2.9%p나 감소한 것이다.

이는 버스노선과 도시철도의 연계성 부족과 승강장 사이의 물리적 거리로 인한 환승 불편 등 때문으로 분석된다. 버스노선 간은 물론 버스와 도시철도의 서비스권역이 중복되고, 간선'지선버스와 급행버스의 기능이 미흡하다는 지적이다.

대구시 관계자는 "대중교통 수송분담률을 높이고자 기업체의 교통수요관리 참여와 도심 주차수요관리, 불법 주'정차 단속 강화 등 승용차 이용을 줄이는 정책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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