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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실트론, 협력사와 공정거래 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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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이퍼 연마제 개발에 협력, 국산화 성공으로 동반성장

LG실트론과 협력사 관계자들이 공정거래 협약식을 열고 있다. LG실트론 제공
LG실트론과 협력사 관계자들이 공정거래 협약식을 열고 있다. LG실트론 제공

구미국가산업단지 내 LG실트론㈜이 협력사와 공정거래 협약을 체결, 협업'상생 등으로 동반성장하는 활동이 주목받고 있다.

LG실트론은 협력사인 에이스나노켐이 제안한 웨이퍼(반도체의 재료가 되는 얇은 원판) 표면 평탄화 연마제인 '스톡 슬러리' 개발 및 전환에 대한 공정거래 협약을 체결, 자신들의 회사 시설 이용은 물론 기술적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웨이퍼 표면의 초미세 평탄화에 사용되는 화학 원료인 슬러리는 외국에서 전량 수입해 국산화가 절실한 상황이었다.

두 회사의 노력 끝에 슬러리는 국산화에 성공했다.

이로 인해 LG실트론은 연간 21억원의 원료 수입 비용을 절감해 웨이퍼 산업 경쟁력을 확보했고, 에이스나노켐은 매출이 2014년 64억원에서 지난해 74억원으로 16% 늘었다.

두 회사는 신규 슬러리 개발을 계속 진행하는 등 상생 협력을 지속적으로 실천하고 있다.

LG실트론과 에이스나노켐의 협업 사례는 최근 공정거래위원회가 뽑은 공정거래 협약 이행 모범사례에 이름을 올렸다.

공정거래 협약이란 기술'제품 개발을 위해 대기업이 중소협력업체에게 자금'인력 지원 등을 사전에 약정하고 이행하는 제도다. 대기업'중소협력업체 모두 득이 되고, 우리 산업의 경쟁력 강화에 큰 도움이 되는 제도라는 게 공정위의 설명이다.

LG실트론 측은 "더욱더 향상된 슬러리를 개발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한편 중소기업 간 상생 협력을 위한 파트너십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재신 공정위 기업거래정책국장은 "대기업이 공정거래 협약 체결에 참여할 경우 무엇보다 자신에게 이득이 된다는 점을 제대로 인식했으면 좋겠다"면서 "공정거래 협약 제도 활성화를 위해 협약 이행 모범사례 발표회, 모범사례집 발간 등을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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