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경찰서는 23일 미성년자를 성추행하고 상가 등에 침입, 현금 1천300만원 상당을 훔친 혐의로 신모(28) 씨를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신 씨는 지난 9월 22일 오전 2시 20분쯤 구미 모 여고 기숙사 2층에 들어가 잠자던 여고생 2명을 성추행한 뒤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신 씨가 마스크와 헬멧을 착용한 채 여고생 기숙사 1층 뒷문 자물쇠를 부수고 침입하는 장면이 CCTV에 찍혔다고 밝혔다.
경찰은 지난해 말부터 이달 6일까지 문경'구미'상주'예천 등지에서 동일범의 소행으로 보이는 절도 용의자를 추적하던 중 지난 17일 충남 아산에서 신 씨를 붙잡았다.
경찰조사 결과 신 씨는 상가 등에 47차례 침입해 현금 등 1천300만원을 훔친 혐의가 드러났는데, 여죄를 추궁하는 과정에서 기숙사 성추행건이 들통났다.
댓글 많은 뉴스
"전한길에 '폴더 인사' 중진들"…국힘 초선들 '자괴감' 토로
李대통령 "고신용자 부담으로 저신용자 싸게 빌려주면 안 되나"
李대통령 "가짜뉴스 아들 인생 망쳐... 아직 직장도 없어"
나경원·한동훈 "손현보 목사 구속 지나쳐, 종교 탄압 위험 수위 넘어"
"신규 원전 건설? 실현 가능성 없어" 李대통령 '100일 기자회견' 어떤 얘기 오갔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