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신 분석
전 학년 평균등급은 2.96이지만, 학년이 오를수록 등급이 하락하는 추세를 보인다. 수학의 경우에도 1학년은 1등급을 유지했지만 3학년에서 4등급으로 성적의 하락 폭이 크다. 내신을 단순한 정량적 평가 기준으로 본다면 학생의 학업능력에 대한 의구심이 생길 수 있는 상황인데 이러한 부분을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에서 극복했다고 볼 수 있다.
특히, 수학에서 과목별로 학생의 세부적인 학습활동을 예를 들어 보여주었으며 관심 주제에 대한 탐구과정과 발표 등을 잘 보여준 것이 내신의 불리함을 극복했을 것이다.
▶활동 분석
교내대회 참여 이력에서 학생의 교과연계 활동의 진정성을 볼 수 있다. 과학기술 도서 독후감 대회와 논문발표 대회, 수학 경시대회 등 수학, 과학 교과 관련 대회에 모두 참가해 수상한 점은 단순히 교과 내신만을 위해 학습하는 것이 아니라 교과를 기반으로 교내대회, 동아리 활동 등을 통해 자신의 학업역량을 성장시킨 과정을 보여 준 점이 인상적이다.
▶학교 프로그램 참여
미래과학자 양성프로그램(R&E)에 참가해 '다관절 로봇의 설계와 성능 실험'이라는 주제로 로봇 시스템에 대한 이해와 로봇 작동의 과학적 원리의 탐구과정을 잘 보여주었다. 이러한 학습 기반형 진로탐색의 과정을 거쳐 자신의 진로를 기계 공학자로 구체화할 수 있었으며 기계공학을 전공하기 위한 기반 학습으로 수학, 과학관련 진로 연계형 독서를 통해 자신만의 학업에 대한 열정과 역량을 잘 보여주었다.
▶합격 키포인트
흔히 학생부종합전형에 합격한 사례에는 성적이 상승 곡선을 보이는 것이 일반적이다. 이러한 관점에서 본다면 학생의 경우에는 성적이 오히려 하락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기에 학업역량 부분에서 의구심을 가질 수 있지만 이러한 부분을 교과 기반형 학습과 활동으로 극복한 경우이다. 내신에서 전공 관련 교과의 성적이 좋지 않지만 동아리활동과 교내대회, 독서활동 등에서 꾸준히 활동한 점이 좋은 평가로 연결되었을 것이다. 또, 자기소개서에서 학생부에 드러나지 않은 학업능력을 보이기 위해 교과별 학습방법을 과정별로 사례를 통해서 잘 나타내었으며 수업시간에 배운 내용을 기반으로 관심 있는 주제에 대한 탐구활동 과정과 이를 뒷받침하는 독서활동이 학생의 학업역량을 충분히 보여준 것이 경쟁력으로 작용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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