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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과 인연…영남대 인사들 사의 표명 잇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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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정희 전 대통령을 설립자로 한 학교법인 영남학원에서 박근혜 대통령과 직·간접 인연이 있는 인사들이 잇따라 사의를 표해 관심이 끌고 있다.

 13일 영남학원 등에 따르면 가장 먼저 학교를 떠난 사람은 노석균 전 총장이다.

 노 전 총장은 임기를 3개월여 앞둔 지난 10월 6일 기자회견을 하고 전격 사퇴했다.

 노 전 총장은 당시 법인과 본인 간 소통 부재 때문이라고 밝혔지만,학교 안팎에서는 양측 간 극심한 갈등이 파경으로 이어졌다는 지적이 많았다.

 그는 2008년 학교법인 영남학원 정상화추진위원장을 맡아 당시 20년간 임시이사체제로 운영된 재단 이사 과반수 추천권을 박근혜 대통령에게 전달한 인연이 있다.

 박 대통령은 1980년 4월부터 11월까지 영남학원 이사장을 역임했고,1989년 2월까지 수차례에 걸쳐 이사를 맡은 바 있다.

 '새마을 전도사'라는 별칭을 가진 최외출(60) 교수가 명예퇴직을 신청한 것도 관심을 끈다.

 박 대통령 최측근으로 알려진 그는 지난 9일 명예퇴직을 신청했다.영남대는 교내 규정에 따라 30일 안에 인사위원회를 열어 승인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다만 최종 승인은 법인 이사회에서 한다.

 최 교수 정년은 2021년 8월이다.명퇴신청이 받아들여지면 내년 2월 28일 자로 퇴직한다.

 2012년 당시 박근혜 대통령 후보 기획조정특보를 지낸 그는 영남대 박정희새마을대학원 초대 원장을 역임했다.

 또 박정희리더십연구원 초대 원장을 지내는 등 새마을운동과 관련해 왕성한 활동을 했다.

 노 전 총장 사임 후 차기 총장 후보로 거론됐지만,최순실 국정농단 사태로 후보군에서 밀려났다.

 영남학원 이사 중 한 명인 이호성 영남이공대 총장이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로 전국이 들끓던 지난달 17일 명퇴를 신청한 사실도 뒤늦게 알려졌다.

 이 총장 명퇴는 최근 대학 인사위원회 승인을 거쳐 이사회 의결만 남겨뒀다.

 정년을 8년가량 앞둔 이 총장은 2009년 3월 취임해 2013년 재선임됐다.

 그는 올해 여름부터 명퇴 의사를 대내외에 비친 것으로 알려졌다.그러나 당시에는 이 총장이 차기 영남대 총장직을 염두에 두고 있다는 설이 파다했다.

 이 총장은 한때 영남이공대 교명을 '박정희 대학교','정수대학교' 등으로 바꾸려고 했다.

 이밖에 영남학원 이천수 이사장이 일신상 이유로 최근 10여일간 결재 업무를 다른 이사에게 위임해 '이사장 사퇴설'이 제기됐다.

 영남학원 한 관계자는 "영남학원이 박 대통령과 직·간접적으로 관련되다 보니 다른 학교에서 다반사로 일어나는 일들까지 색안경을 끼고 바라보는 것 같아 안타깝다"고 말했다.

 일각에서는 노 전 총장과 재단 간 갈등과 파경이 최순실 사태,대통령 탄핵 파장과 뒤엉켜 학교가 극심한 혼란 상태로 빠지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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