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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동 경북대 총장 파행 속 취임 강행…취임식 학내 반발로 회의실에서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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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대 김상동 총장 취임식이 2일 파행속에 강행됐다. 연합뉴스
경북대 김상동 총장 취임식이 2일 파행속에 강행됐다. 연합뉴스

경북대 제18대 김상동 총장 취임식이 2일 파행속에 강행됐다. 경북대 민주적 정상화를 위한 범비상대책위원회는 세밑 성명서를 통해 김상동 총장의 취임식은 특검 결과가 나온 이후로 연기해야 한다며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지만, 김상동 총장은 2일 취임식을 강행한 것이다.하지만 교수들과 학생들의 반발이 거세 취임식은 파행속에 진행될 수 밖에 없었다. 당초 학교측은 이날 오전 10시 대학내 글로벌플라자 2층 효석홀에서 2017년 시무식과 총장 취임식을 열 예정이었지만, 경북대 총학생회,민주교수협의회,비정규교수 노동조합 등이 참여하는 범비상대책위원회는 효석홀에서 "청와대와 교육부 인사 개입 의혹에 대한 진상 규명 없이 총장 취임식을 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이에 대학측은 취임식 장소를 대학본부 5층 중앙회의실로 옮긴 채 행사를 그대로 진행했다. 학교측은 이 과정에서 직원들을 동원해 범대위의 행사장 입장을 막은 채 총장 취임식을 마쳤다.경북대 범비상대책위원회는 기자회견을 통해 "이번 총장 임용은 총장 선정에 관한 교내 각종 규정을 어긴 불법적인 행위로 원천무효다"며 "'정부 임명 총장' 취임식은 정당성을 확보할 때까지 보류해야 한다"고 했다.김 총장은 2014년 선거에서 2순위 후보자로 뽑혀 총장 공석 사태 2년여만인 지난 10월 새 경북대 총장으로 임용됐지만 학내에서는 1순위 후보자인 김사열 교수를 배척한 사유를 밝혀야 한다는 여론이 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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