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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섭게 성장한 '온라인 쇼핑', 한달 거래액 첫 6조원 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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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11월, 전년比 23% 증가…모바일 거래액 비중 56.4%

월간 온라인 쇼핑 거래액이 처음으로 6조원을 넘어섰다. 그중 스마트폰을 활용한 모바일 쇼핑 비중도 역대 최고치에 달했다.

통계청이 2일 발표한 '2016년 11월 온라인 쇼핑 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온라인 쇼핑 거래액은 6조874억원으로 1년 전보다 23.0% 증가했다. 월간 온라인 쇼핑 거래액이 6조원을 돌파한 것은 2001년 관련 통계를 집계한 이래 처음이다. 이전 최고치는 한 달 전인 10월의 5조6천454억원이었다.

온라인 쇼핑 거래액은 2012년 11월 3조976억원으로 처음 3조원을 돌파한 이후 2014년 11월 4조원, 2015년 12월 5조원을 찍은 뒤 1년도 채 되지 않아 6조원을 넘었다. 1조원씩 불어나는 시기가 2년, 1년 1개월, 11개월로 점차 단축된 것이다.

통계청 관계자는 "11월에는 중국 광군제(11일), 미국 블랙 프라이데이(25일)가 있어 국내 업체들이 해외 온라인업체에 소비를 빼앗기지 않으려고 대대적인 프로모션을 많이 해 온라인 쇼핑 거래액이 늘었다"고 설명했다.

스마트폰을 활용한 모바일 쇼핑만을 의미하는 모바일 거래액은 3조4천315억원으로 40.5% 늘었다. 전체 온라인 쇼핑 거래액 대비 모바일 비중은 56.4%로, 전월에 이어 2개월 연속 최고치를 기록했다.

온라인 쇼핑 품목을 세부적으로 보면 여행이나 영화 예약과 같은 여행 및 예약 서비스가 9천97억원(14.9%)으로 거래액이 가장 컸다. 이어서 의복(14.6%), 가전'전자'통신기기(11.0%), 생활'자동차용품(10.4%) 등의 순이었다.

모바일 거래액은 의복이 5천881억원(17.1%)으로 가장 많았다. 2위는 4천342억원(12.7%)을 기록한 여행 및 예약 서비스였다.

1년 전 대비 온라인 쇼핑 거래액 증가율은 소프트웨어(44.5%), 화장품(44.4%), 패션용품 및 액세서리(43.9%), 가방(41.6%) 순으로 높았다.

모바일 쇼핑에서도 소프트웨어(81.8%), 가방(66.3%), 패션용품 및 액세서리(63.3%)가 1년 전 대비 큰 폭으로 늘었다. 온라인 대비 모바일 쇼핑 거래 비중이 가장 높은 상품군은 아동'유아용품(70.7%)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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