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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모바일결제시장 26% 성장…942조 규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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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전 세계 모바일 결제 시장 규모가 작년보다 25.8% 성장한 7천800억달러(약 942조원)에 달할 것이라고 시장조사기관 트렌드포스가 전망했다.

트렌드포스는 3일 보고서에서 "지난해 스마트폰 제조사들이 저마다 모바일 결제 생태계 구축에 나서면서 관련 시장이 급성장했다"며 "결제 방식이 혁신되고 다양해지면서 새로운 수요와 기회가 나타났다"고 평가했다.

트렌드포스는 이어 "구글이 최근 전자지갑 플랫폼인 안드로이드페이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며 "올해는 모바일 결제 서비스와 더불어 관련 보안 솔루션도 크게 발전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지난해 성장성이 돋보인 회사는 삼성전자[005930]와 애플이었다.

특히 삼성전자는 2015년 한국에서 삼성페이를 출시한 이래 미국, 중국, 스페인, 싱가포르, 호주, 브라질, 러시아 등으로 출시 지역을 확대해왔다. 말레이시아와 태국에서도 오픈 베타 서비스를 진행 중이다.

삼성전자는 프리미엄폰인 갤럭시S와 갤럭시노트 시리즈뿐 아니라 중저가폰인 갤럭시A와 갤럭시C 시리즈에도 삼성페이를 탑재해 이용자층을 넓히고 있다.

올해는 모바일 결제 시장의 경쟁이 더 치열해질 전망이다.

오는 2월 열리는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에서 전략 스마트폰 G6를 선보이는 LG전자[066570]는 삼성페이에 대적할만한 'LG페이'(가칭)를 탑재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구글은 최근 일본 라쿠텐의 모바일 결제 서비스 '에디'(Edy)와 제휴해 일본 내 안드로이드페이 서비스를 개시했다. 소니의 전자태그(RFID) 솔루션인 '펠리카'(FeliCa)와의 제휴도 추진 중이다.

중국 전자상거래 회사 알리바바가 운영하는 알리페이는 조만간 한국에 합작법인을 설립해 국내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시작할 것으로 알려졌다.

트렌드포스는 이런 배경 속에서 보안 기술 등이 동반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트렌드포스는 "근거리 무선통신(NFC)은 모바일 결제의 핵심 솔루션으로 자리 잡고 있다"며 "올해 출시되는 스마트폰의 60%가 NFC 기능을 탑재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트렌드포스는 이어 "올해 출시되는 스마트폰의 50%가 지문인식 기능을 탑재할 것"이라며 "지문인식보다 보안성이 뛰어난 홍채인식에 대한 투자도 늘고 있다"고 덧붙였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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