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4개 섬 중 하나인 시코쿠(四國)는 일본에서도 우동이 맛있기로 유명하다. 이 섬 가가와(香川)현의 경우 인구가 100만 명을 조금 넘지만 우동 가게는 900개가 넘는다고 한다.
이처럼 우동 사랑이 유별난 이 지역의 한 대학이 학생들에게 '우동학' 수업을 가르쳐 주목받고 있다.
8일 NHK, 마이니치신문 등에 따르면 가가와현의 다카마쓰(高松)대학은 3년 전부터 '우동학' 수업을 실시해 학생들에게 우동의 역사와 제조 방법 등을 가르치고 있다.
커리큘럼에는 이 지역 특산품인 타누키 우동의 과학적 장점 분석, 우동 면 제조법, 우동의 영양학, 우동 제조 공장 견학 등이 포함돼 있다.
학생들은 우동 제조업자로부터 면을 뽑는 법을 배워 조리실에서 실습을 하기도 한다. 학기 말에는 '우동학 검정시험'을 치러서 통과하면 합격증을 받을 수도 있다.
우동학 수업은 이 대학이 학생들에게 지역 산물의 이해를 돕기 위해 마련한 '지역 자원학 시리즈'의 하나로 개설됐다.
학교 측은 "우동의 제조, 식품으로서 우동에 대한 과학적인 지식, 관련 산업의 현황을 가르쳐 지역 산업 활성화에 기여할 인재를 배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수업에 참여한 한 학생은 "우동으로 유명한 가가와 지역 출신으로, 우동 만드는 법을 제대로 배울 수 있어서 좋았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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