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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널] 전국시대 난세를 헤쳐 온 장자의 처세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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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1 '다큐 프라임' 오후 9시 50분

EBS1 TV '다큐 프라임-제4부 장자, 불안을 견딜 수 없을 때'가 9일 오후 9시 50분에 방송된다. 쓸모 있는 사람이 되기 위해 달리고 또 달리는 현대인들이 '장자, 불안을 견딜 수 없을 때'를 보면 생각이 많이 달라질지 모른다. 흥미 만점의 옛날이야기 속에 번뜩이는 반전의 매력이 가득 들어 있다.

어느 날 장자에게 출세할 기회가 찾아온다. 강대국 초나라 재상으로 삼겠다는 왕의 제안을 받은 것이다. 장자는 난데없이 제사에 쓰이는 소에 대해 이야기를 꺼낸다. 처음에는 잘 먹이고 귀하게 돌봐 주지만 소가 살이 오르고 때가 되면 비단 옷을 입혀 태묘에 제물로 바친다. 자신이 좋은 대우를 받는 줄 알았지만 사실은 속박당해 자유를 잃고 생명까지 잃은 것이다. 장자는 차라리 시궁창에서 즐거운 마음으로 살겠다고 말한다.

이처럼 난세를 살아온 장자가 추구한 가치는 생명과 자유였다. 세상은 '쓸모 있는 존재'가 되라고 강요하고 인간 역시 타인의 시선과 사회적 가치관으로부터 벗어나기가 힘들다.

오늘날 획일적인 잣대로 만들어진 끝없는 경쟁 지옥에서 불안해하고 있는 현대인들에게 불안해할 필요가 없다며 위안과 발상의 전환 메시지를 일관성 있게 전달한다. 장자는 세상 만물을 인위적으로 구분 짓지 말고 내 마음속 자유부터 찾으라고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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