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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외연 확장 외치며 지역에 표심 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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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서 당원대표자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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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대구 MH컨벤션에서 열린 \'국민의당 대구시당 당원대표자대회\'에서 국민의당 대표 후보들이 손을 들어 인사하고 있다. 왼쪽부터 문병호, 손금주, 황주홍, 김영환, 박지원 후보. 성일권 기자 sungig@msnet.co.kr

국민의당 당원대표자대회가 10일 대구와 경북 안동에서 각각 열렸다.

각 후보들은 당 대표 및 최고위원에 출마한 주자 5명 중 영남 출신은 한 명도 없는 데다 호남에 견줘 이 지역의 당세가 취약하다는 점에서 각자 '외연 확장'을 외치며 지역 표심에 호소했다.

문병호'손금주'황주홍'김영환'박지원(기호순) 등 후보 중 손'황'박 후보는 고향과 지역구가 모두 호남이고, 문 후보는 수도권 지역구에서 재선을 지냈지만 고향은 전남 영암이다. 김 후보는 충청 출신이다.

이날 동구 MH컨벤션에서 열린 대구시당 당원대표자대회에서 후보들은 "새정치와 개혁이 눈에 보이지 않는다. 당의 전면에 헌정치가 가로막고 있다"며 '대세론'을 펴는 박지원 후보를 견제했다. 박 후보는 정작 안철수 전 대표 띄우기에 열중했다. 그는 "최순실 게이트로 대구경북민들의 자존심이 크게 다쳤다"며 "박지원이 국민의당을 지키고 안철수를 위해서 싸우겠다. 저 박지원이 당대표가 돼서 안철수 전 대표가 제안한 결선투표제를 반드시 통과시키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안동에서 열린 경북도당 당원대표자대회에서도 후보자들은 치열한 유세전을 펼쳤다.

국민의당은 이날 당원대표자회의를 통해 사공정규(54) 대구시당위원장과 강수원(70) 경북도당위원장을 각각 추대했다. 사공 시당위원장은 시당위원장 선거에 단독 입후보해 무투표로 당선됐다. 그는 수락 연설에서 "대선에서 국민의당 새 정치 깃발을 높이 들고 정치 교체를 이루는 데 밑거름이 되고자 한다"고 했다. 사공 위원장은 2014년 안철수 의원의 새정치추진위원회 위원으로 정계에 입문했다. 강 도당위원장은 "국민의당이 경북에서 사랑을 받는 정당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사업가인 강 위원장은 안동 출신으로 국민의당 창당에 참여했고 초대 도당위원장을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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