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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내수회복 약해 성장세 둔화…올 2%대 중반 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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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은 13일 "국내 경제의 내수 회복세가 약해져 성장세가 다소 둔화됐다"면서 "올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2% 중반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은은 이날 오전 열린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기준금리를 연 1.25%로 동결하기로 한 뒤 발표한 '통화정책방향' 의결문에서 이렇게 밝혔다.

한은은 국내 경제에 대해 "수출 부진이 완화됐으나 내수의 회복세가 약화되면서 성장세가 다소 둔화된 것으로 판단된다"고 진단했다.

따라서 "앞으로 국내 경제는 완만한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이며, 금년중 GDP 성장률은 2%대 중반을 나타낼 것"이라고 전망했다.

소비자물가는 "공급자 측 요인에 의한 하방압력이 완화되면서 1%대 중반으로 오름세가 확대됐다"면서 "앞으로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국제유가 상승의 영향 등으로 점차 높아져 2017년 중반경에는 물가안정목표 2% 수준에 근접할 것"으로 내다봤다.

한은은 특히 "국내 경제의 성장세가 완만해 수요 측면에서의 물가상승압력이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되므로 통화정책의 완화 기조를 유지해나갈 것"이라고 명시했다.

금통위 회의 후 발표하는 통화정책방향 의결문에 이런 문구가 포함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는 올해부터 의결문 개편을 통해 통화정책방향에 대한 신호를 명시해 시장과의 소통을 강화하겠다는 취지에 따른 것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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