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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바다' 이민호 오열, 최고의 1분 등극 '25.3%' 자체 최고시청률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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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SBS
사진제공-SBS '푸른 바다의 전설' 방송캡처

'푸른 바다의 전설' 이민호의 오열이 시청자들의 마음도 울렸다.

'푸른 바다의 전설'에서 이민호의 오열이 최고의 1분을 기록했다.

이날 방송에서 심청(전지현 분)이 마대영(성동일 분)의 손을 잡고는 전생에 펼쳐졌던 끔찍한 사건들을 모두 알게 되면서 시작됐다. 이에 심청은 마음 아파하면서 그의 기억을 지웠다.

준재(이민호 분)는 아버지 허회장(최정우 분)을 향해 자신을 믿어달라는 말과 함께 집을 떠나자고 말했다. 그러나 아버지가 움직이지 않자 결국 홀로 집을 나왔다. 그러다 집으로 돌아온 그는 심청이 대영의 이야기와 함께 "여기 오지 말았어야 했다", "떠나겠다"라고 흐느끼는 모습을 발견하고 따뜻하게 다독였다.

이후 준재는 아버지 집에 몰래 숨겨놓은 도청기를 통해 서희(황신혜 분)의 음모를 듣게 됐다. 이때 그는 아버지 허회장의 급한 전화를 놓쳤고, 뒤늦게 남겨진 음성메시지를 발견하고 집으로 달려갔다.

그러나 때는 이미 늦었고 허회장의 "준재야, 사랑한다"는 말을 들은 준재는 오열했다. 이 장면은 최고시청률 25.3%을 기록했다.

이날 닐슨기준 수도권 시청률은 23.0%(전국 20.9%)로 자체 최고를 기록하며, 17회 연속 동시간대 1위 자리를 유지했다.

SBS 드라마 관계자는 "17회에서는 전생의 슬픈 사연을 알게 된 심청의 심경변화와 그런 그녀를 다독이는 와중에 아버지를 잃게 되면서 오열하는 준재의 모습이 많은 공감을 자아내며 자체최고시청률을 경신하게 됐다"고 전했다.

이어 "남은 방송분에 대한 관심이 더욱 고조됐는데 심청과 준재가 어떻게 풀어나가게 될지, 그리고 둘의 로맨스는 어떻게 될지도 관심을 가지고 지켜봐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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