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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대 선수촌장에 경북체육회 이재근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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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서 33년간 공직 수행, 행정·체육 실무 밝은 전문가

이재근(67·사진) 경북체육회 사무처장이 '국가대표의 요람'으로 불리는 태릉선수촌장에 내정돼 눈길을 끌고 있다.

대한체육회는 13일 이 사무처장을 선수촌장으로 내정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제40대 대한체육회 집행부를 이끌어 나갈 부회장, 이사 등 임원과 사무총장, 명예대사, 회장 특보, 자문위원 등도 선임했다. 사무처 행정을 관장하고 회장을 보좌하는 사무총장 자리는 전충렬 전 안전행정부 인사실장이 맡는다. 선수촌장과 사무총장 내정자는 16일 열리는 제1차 이사회의 동의를 받아 정식 임용된다.

이번 인사에서 특히 눈길을 끄는 부분은 이 사무처장이 선수촌장에 임명된 일. 비(非)경기인 출신이 선수촌 총책임을 맡게 된 것은 1985년 훈련원장이 된 김집 씨 이후 32년 만이다. 이 사무처장은 경북도 총무과장과 자치행정과장, 비서실장, 상주시 부시장 등을 거치며 경북도에서 33년간 공직을 수행했다.

대한체육회 측은 "이 신임 선수촌장은 2009년부터 현재까지 경북도체육회 사무처장직을 맡아 광저우 아시안게임과 런던 올림픽 선수 훈련 등을 지원했다. 행정과 체육 실무에 두루 밝은 전문가다"며 "선수촌장을 행정 전문가로 기용한 것은 진천선수촌 2단계 건립을 계기로 행정 수요가 증가하는 것에 대응하기 위한 포석이다. 선수촌에 개방형 직위의 부촌장 자리를 신설, 경기인 출신을 등용해 선수 관리 업무를 분담하게 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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