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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취임식 '반쪽 행사' 되나…불참 민주의원 40명 넘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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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공화당 소속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의 취임식에 참석하지 않겠다고 선언한 민주당 의원이 계속 늘어 40명을 넘었다.

16일(현지시간) 미 일간 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20일 워싱턴 D.C에서 열리는 트럼프 당선인의 취임식을 보이콧한다고 밝힌 민주당 하원의원은 이날 기준 41명이다.

이들은 대부분 인종'종교'여성 등에 대한 트럼프 당선인의 분열적 발언과 세계관에 실망감을 표출하고 있으며, 일부는 러시아의 미국 대선개입 해킹 사건도 문제 삼고 있다.

특히 트럼프 당선인이 14일 자신의 취임식 불참을 선언한 흑인 인권운동가출신 존 루이스 하원의원(민주'조지아)을 트위터로 비난한 후 취임식 보이콧에 동참하는 민주당 의원이 급증했다.

루이스 의원은 NBC방송 인터뷰에서 러시아의 대선개입 해킹 사건을 거론하면서 "대통령 당선인을 합법적인 대통령으로 보지 않는다"고 단언한 뒤 취임식에 참석하지 않겠다고 밝힌 바 있다.

민주당 의원 중에서도 특히 흑인과 히스패닉, 아시아계 등 소수인종 의원들의 불참 선언이 잇따랐다.

트럼프 취임식에 가지 않겠다는 의원 중 일부는 그날 워싱턴 D.C나 자신의 지역구에서 시위할 예정이다. 아직 취임식 보이콧을 선언한 상원의원은 없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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