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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서 교통사고 사망 14% 감소…맞춤형 예방활동 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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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경로당서 예방교육…사고 위험구간 단속 효과

교통사고 사망자 수가 인근 지역보다 3배나 높았던 경주에서 교통사고 사망자 수가 크게 줄고 있다.

18일 경주경찰서에 따르면 지난해 경주에서 교통사고로 숨진 이는 56명이었다. 경주는 2015년 경북 전체 교통사고 사망자 511명 가운데 12.72%(65명)를 차지했다. 1년 사이 14% 줄어든 것이다. 20년 전인 1996년 경주에서 223명이 교통사고로 숨진 것과 비교해 75% 감소했다.

경주는 2015년 기준으로 인구 1만 명당 교통사고 사망자 수를 나눠보면 경주는 2.5명으로 울산(0.78명)과 포항(1명)보다 3배 가까이 더 높았다. 지난해 경주의 교통사고 사망자 수는 괄목할 만한 변화이다.

경찰은 ▷사고가 잦은 7번 국도 이용 대형차량 대상 주요 교통법규 위반 집중단속 ▷교통사고 발생지역 중심 이동식 과속단속 운영 ▷경주 전역 일제 음주운전 단속 ▷경주 전역 합동 교통안전 캠페인 및 어린이 교통안전 캠페인 ▷맞춤형 찾아가는 교통안전교육 등의 노력을 그 원인으로 보고 있다.

특히 교통사고에 취약한 노인에게 사고 예방교육을 한 것도 전체 사망자를 줄이는 데 주효한 것으로 분석했다. 경주경찰서는 교통사고 경각심을 높이고자 경로당 1곳에 경찰관 1명을 지정해 교육'홍보하는 '1경1노' 활동을 하고 있다. 또 야간 노인 보행자 가시성 확보를 위해 안전조끼와 다기능 손전등, 실버스티커, 빛 반사 바람막이 안전용품 등을 나눠줬다.

이영우 경주경찰서 경비교통과장은 "노인들은 신체 특성상 교통사고에 취약하며, 안전 의식이 낮거나 결여된 경우가 많다"며 "앞으로도 적극적인 교통사고 예방활동을 다각적으로 실시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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