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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중 전 여자친구 A씨, '사기 미수·명예훼손' 혐의로 기소…임신 폭행 거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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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연합뉴스
사진제공-연합뉴스

검찰이 가수 김현중의 전 여자친구 A씨를 사기미수 및 출판물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기소했다.

첫 공판은 오는 3월 30일 서울동부지방법원에서 열린다.

검찰은 A씨가 기자에게 조작한 카카오톡 대화 내용 등을 제공했으며 김현중의 폭행으로 유산했다는 내용의 인터뷰로 허위 사실을 유포, 김현중의 명예를 훼손했다고 봤다.

검찰은 A씨가 증거를 조작해 수십억에 달하는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고 보고 기소를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A 씨의 임신중절을 강요 당했다는 주장 역시 임신 사실조차 없어 허위로 밝혀졌다.

앞서 A씨는 2014년 5월 김현중에게 폭행당해 아이를 유산했다고 주장하며 김현중을 상대로 폭행 치사 및 상해 혐의로 고소장을 냈다가 취하한 바 있다.

이후 2015년 4월 A씨는 김현중에게 16억 원대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나 미수에 그치면서 사기 미수라는 혐의를 받았다.

최씨의 주장이 거짓이라는 증거가 포착됨에 따라 사태는 새로운 국면을 맞이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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