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에 대한 구속영장이 19일 기각되면서 삼성그룹주는 물론 특검팀의 수사를 앞둔 SK, CJ 등 다른 그룹주 주가가 동반 상승 전환했다.
'오너 리스크'에 대한 우려가 일부 해소됐다는 전망에 투자 심리가 회복되면서 안도 랠리를 펼치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전자는 전날보다 1.46% 오른 187만4천원에 거래를 마쳤다.
삼성전자는 지난주 나흘 연속 사상 최고가를 갈아치우며 승승장구하다 이 부회장의 밤샘조사가 끝난 지난 13일부터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
삼성전자 지배구조 개편 시나리오의 최정점에 있는 삼성물산 역시 사흘간 약세를 뒤로하고 0.81% 오른 12만4천원에 거래를 마쳤다.
특검팀의 차기 수사 대상으로 지목되는 SK(0.69%)도 반등에 성공했다. SK 주가는 최태원 회장의 사면 논란에 지난 5일간 줄하락했다.
CJ는 2.15% 오른 19만원으로, 모처럼 강세 마감했다.
롯데제과(2.31%), 롯데쇼핑(0.93%), 롯데케미칼(0.66%), 롯데칠성(0.07%) 등 롯데그룹주도 줄줄이 상승했다.
김용구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과거 사례를 보면 대기업 오너에 대한 구속영장청구(또는 불구속기소)를 기점으로 그룹주가 전체적으로 중립 이하의 부정적인 영향을 받았다"며 "다만 2008년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 경우처럼 불구속기소로 컨트롤 타워 부재 위험이 경감되면 오너 리스크 영향은 미미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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