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라운제이가 서인영 욕설 논란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크라운제이는 1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자신과 서인영의 뒷모습이 담긴 사진을 게재했다.
이어 "두바이 촬영을 끝으로 '최고의사랑' 프로그램을 하차 하는 게 맞다"며 장문의 글을 남겼다.
크라운제이는 "지금은 내가 노코멘트 하는 것이 맞는 것 같다"며 조심스러워 했지만 뒤늦게 논란이 된 서인영의 촬영 태도와 욕설 논란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이를 두고 네티즌들은 크라운제이의 글을 두고 갑론을박을 이어가고 있다.
다음은 크라운 제이 SNS 글 전문.
두바이 촬영을 끝으로 우리 최고의사랑 하차 한 것이 맞습니다. 그리고 좋은 시간도 많이 있었고 이런 저런 일도 있었습니다. 우리는 형제와 가족, 친구와 연인 사이에도 늘 싸우게 되고 이런 저런 일들은 매일 우리 곁에서 일어나게 됩니다. 저도 남모르는 아주 긴 힘든 시간을 겪어봤고, 여러분들도 지금 그런 시간을 보내고 있거나 그런 적이 다 있었을 거라고 믿습니다.
제가 봐도 연예인이란 직업은 정말 힘든 일 중에 하나 인거 같습니다. 물론 그에 따르는 좋은 것도 너무 많지만, 우울한 기분일 때 피곤할 때 컨디션이 안 좋을 때에도 언제나 사람들 앞에선 그 순간 감정을 밖으로 티 내지 못하는 점이 가장 큰 약점인거 같습니다.
해외 촬영은 국내 촬영과는 달리 머리 아픈 상황을 자주 만나게 되죠. 우리 모두가 처음 가는 곳이었고 다 같이 두바이까지 가서 함께 땀 흘려 일하고 배가 찢어질 정도로 같이 웃어도 보고, 심지어 의견 차이로 약간 티격태격 했던 사람들 까지도 이제야 정이 들기 시작했는데 저로서도 여기서 바로 하차를 한다는 게 사실 많이 아쉽고 또 안타깝습니다.
'최고의 사랑' 시청자 분들과 팬 분들에겐 갑작스런 하차 뉴스가 너무 죄송하지만, 지금 온라인에서 이슈가 돼 버린 인영이의 이야기는 방송국 제작진 분들, 저희 둘 그리고 회사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도 모든 상황을 끝까지 잘 이끌어 나아가 제가 더 잘 챙기지 못한 부분에 있어서 아쉬움이 많이 남습니다. 제작진 분들도 3박5일 동안 정말 힘든 상황 속에 프로그램과 저희를 위해 한분 많은 노력 하시는걸 제 눈으로 봤고 수고 너무 많으셨습니다.
인영이도 말로 하지 못할 여러 가지 스트레스가 있을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무슨 일이 정확히 어떻게 있었는지 많이 궁금하시겠지만, 죄는 미워해도 사람은 미워하지 말라는 성경 안에 말처럼 기자님 분들과 악플러들께 연예인이 아닌 누구나 누릴 자격이 있는 한 여자로서의 품위를 생각해 주셔서 쉽게 던진 말에 깊은 상처가 될 말들과 악플들은 다시 한번 더 깊게 생각해 주시기를 정중히 부탁드립니다.
1월 31일 방송 편을 끝으로 '최고의사랑' 안에서는 마지막 인사가 되겠지만 앞으로 다른 프로그램을 통해 좋은 모습과 좋은 음악 계속 들려드리겠습니다. May God Bless You All
앞서 지난 18일 JTBC 예능프로그램 '님과 함께2-최고의 사랑'에 가상부부로 출연한 크라운제이와 서인영은 스케줄의 문제로 갑작스럽게 하차를 선언했다. 이어 19일에는 서인영이 두바이에 '최고의 사랑' 촬영 중 스태프들에게 욕설을 퍼붓는 영상이 공개돼 논란에 휩싸였다.
이에 서인영의 소속사 스타제국 측은 "공개된 영상은 서인영 씨가 어떤 상대에게 욕설을 한 것이 아니라 본인 감정에 의해 대화 중 격한 표현이 나온 당시 상황이 찍힌 영상"이라며 "물론 다수의 관계자들이 함께 있는 촬영 현장에서 욕설을 한 것은 잘못이며 당사자 또한 실수한 부분에 대해 정확히 인지하고 있다"고 입장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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