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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갑다 새책] 故 신영복 교수 유고·대담집 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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냇물아 흘러흘러 어디로 가니, 손잡고 더불어/신영복 지음/돌베개 펴냄

1년 전 타계한 고(故) 신영복 교수의 말과 글을 모아 펴낸 유고집과 대담집 세트다. '냇물아 흘러흘러 어디로 가니'는 선생이 신문과 잡지에 발표한 글과 강연록 중 생전에 책으로 소개되지 않은 글을 묶은 유고집이다. 1부에는 선생이 1968년 통일혁명당 사건으로 구속되기 전에 쓴 7편의 미발표 유고도 포함됐다.

'손잡고 더불어'는 20년 20일의 수형 생활을 마친 뒤인 1989년부터 타계 직전까지 나눈 대담 중 10편을 가려 실었다. 선생의 벗이자 제자인 김창남 성공회대 교수는 "선생의 깊은 사유와 정갈하게 조탁된 언어를 반추할 수 있는 뜻 깊은 책이 아닐 수 없다"고 평가했다.

밀양 출신인 저자는 '감옥으로부터의 사색' '나무야나무야' '담론-신영복의 마지막 강의' 등을 펴냈다. 전 2권으로 구성된 1주기 추모 세트 '만남, 신영복의 말과 글'에는 두 권의 책 외에 선생이 감옥에서 쓴 엽서 글과 그림, 사진으로 엮인 필사 노트도 들어 있다. 유고집 388쪽, 대담집 354쪽, 각 1만5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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