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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갑다 새책] 초충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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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충도/이인주 지음/실천문학사 펴냄

이인주 시인의 새 시집이다. '수월관음도' '송하보월도' '기려도' '초충도' '심우도' 등 50편을 수록했다. 지은이는 그림이나 그림 기법, 또는 그림 양식을 시의 소재로 쓰고 있다. 불교적 세계관이 스며든 시와 그림의 조화가 돋보인다. 공광규 시인은 "우리 옛 그림이나 양식, 기법, 신화와 역사, 의고적 어휘에서 현재를 드러내고 비판하거나 아름다운 문장으로 시문을 재구성하는 시인이 드문 시대"라며 "대상에 대한 세밀한 관찰에서 길어 올린 상상력으로 아름다운 시문을 직조했다"고 평가했다.

칠곡 출신인 지은이는 2003년 불교신문 신춘문예에 당선돼 등단했다. 신라문학대상, 서정시학 신인상, 평사리 문학대상, 목포 문학상을 수상했다. 현재 대구 정화중학교 교사로 있다. 126쪽, 1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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