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그룹이 국방부와의 합의대로 다음 달까지 성주군 초전면 성주골프장을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부지로 제공하기로 했다.
롯데그룹 내에서는 중국 사업 타격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지만, 국가 안보 차원에서 최대한 약속을 이행하기로 입장을 정리한 것으로 알려졌다.
롯데그룹 측은 20일 "당초 일정보다는 늦어졌지만 설 이후 성주골프장 대신 받기로 한 경기도 남양주 군용지의 가치, 활용 방안 등에 대한 내부 평가'분석을 마친 뒤 이사회를 열어 교환 계약을 승인할 것"이라며 "2월 중 이사회 개최를 목표로 작업이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국방부와 롯데그룹 측은 이달 17일까지 성주골프장과 경기도 남양주 군용지에 대한 감정평가를 각각 마쳤다.
성주골프장(148만㎡)의 장부가격은 850억원, 공시지가는 450억원인 데 비해 남양주 군용지(20만㎡) 공시지가는 1천400억원으로, 국방부는 가격에 맞춰 군용지의 일부를 롯데에 넘길 것으로 알려졌다.
롯데그룹 관계자는 "중국에 롯데마트 등 150개가 넘는 지점을 운영하고 있기 때문에 중국이 까다롭게 나올 경우 사업에 타격을 입을 수밖에 없다"면서 "하지만 정부가 안보 차원에서 결정하고 협조를 요청한 사안인 만큼 최대한 협조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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