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정당·입당…아직도 결정 못 한 반기문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정세균·황교안·조계종 총무원장 방문…안철수 "왔다갔다 식 행보, 완주 못 해"

일부에서 '완주 불가설'을 제기하고 있는 가운데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이 20일 신당 창당이나 기성 정당 입당 등 자신의 정치적 거취에 대해 "아직은 결정한 것이 없다"고 밝혔다.

반 전 총장은 이날 국회의장단을 방문한 자리에서 국민의당 소속 박주선 국회 부의장이 "입당을 결정하셨나"라고 묻자 이같이 말했다.

반 전 총장은 또 정세균 국회의장이 "정당은 결정하셨는가"라고 묻자 "못 했다. 많은 분이 백가쟁명과도 같은 말씀을 주신다. (독자) 창당하는 게 좋다, 여기(기성 정당) 가는 게 좋다, 연대하는 게 좋다 등등이다. 많이 듣고 깊이 생각하겠다"고 답했다고 반 전 총장 측 이도운 대변인이 전했다.

반 전 총장은 지난 16일 기자들과 만나 "홀로 하려니 금전적인 것부터 빡빡하다. 설 이후 입당 여부의 가닥이 잡힐 것"이라고 언급, 신당 창당보다는 기성 정당 입당에 방점을 찍었다는 해석을 낳았다.

이런 가운데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반기문 전 총장이 완주를 못할 것"이라는 혹평을 내놓기도 했다. 왔다갔다 식 행보로 신뢰를 주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

한편 반 전 총장은 일단은 정치 행보에 속도를 내고 있다. 20일 정세균 국회의장과 자승 조계종 총무원장,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을 잇달아 예방하며 정치 행보를 한 것이다.

최신 기사

mWiz
18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조국을 향해 반박하며 '문재인 대통령이 청와대에서 윤석열 검찰총장과 정경심 기소에 대해 논의한 것이 사실이 아니라면 ...
LG에너지솔루션의 포드와의 대형 전기차 배터리 계약 해지가 이차전지 업종 전반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며 주요 기업들의 주가가 하락세를 보이고 있...
방송인 유재석은 조세호가 '유 퀴즈 온 더 블록'에서 하차한 사실을 알리며 아쉬움을 표했으며, 조세호는 조직폭력배와의 친분 의혹으로 두 프로그램...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