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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NAFTA 곧 재협상"…멕시코·캐나다와 조만간 정상회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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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현지시간) 미국 대통령으로 취임한 도널드 트럼프가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을 재협상하겠다고 공언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22일 백악관 이스트룸에서 열린 백악관 참모진 시무식에서 연설하며 "NAFTA와 이민 문제, 국경에서의 치안 문제에 대해 재협상을 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 엔리케 페냐 니에토 멕시코 대통령과 곧 만날 예정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의 취임 당일 미국 백악관은 '6대 국정 기조'를 발표하며 무역협정문제를 그중 하나로 할애했다. 백악관은 "트럼프 대통령이 NAFTA의 재협상을 공약했다"며 "만약 우리의 파트너(국가)들이 미국 노동자들에게 공정한 재협상을 거부한다면 트럼프 대통령은 NAFTA를 폐기하겠다는 의사를 통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취임과 동시에 트럼프 대통령의 NAFTA 재협상 공약이 가시화되자 캐나다와 멕시코의 움직임도 분주해졌다.

트뤼도 총리와 니에토 대통령은 트럼프와의 개별 만남에 앞서 통화를 하고 대응방안을 논의했다.

캐나다와 멕시코 정상은 이날 전화 통화에서 북미 경제 통합을 증진하고자 힘을 모으는 데 뜻을 같이했다고 로이터통신은 전했다.

이번 통화는 멕시코와 미국 관료들이 25, 26일 만나 국경 안보와 무역, 이민 문제를 논의하기 전에 이뤄졌다.

데이비드 맥노턴 주미 캐나다 대사는 이날 기자들에게 트뤼도 총리와 트럼프 대통령이 조만간 만나기로 합의했다고 전하면서 대미 무역적자에서 멕시코, 중국이 미국의 관심거리이지 "캐나다는 핵심이 전혀 아니다"고 강조했다.

협상국의 단순한 통보만으로도 NAFTA는 재협상 테이블에 오를 수 있다. 재협상을 시작한 이후 180일까지 성과가 나오지 않으면 협상은 그대로 폐기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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